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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업무 에이전트 · OpenAI Dots

메일·시트·도면·배포를 지켜보던 Dot이, 내가 놓친 일을 먼저 찾아 연락해 왔어요

OpenAI가 9월 29일 내놓은 Dots는 ChatGPT 안에 늘 켜져 있는 동료예요. 자기 클라우드 컴퓨터로 맡은 일을 이어 하다가, 결과나 내 판단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먼저 연락해요. 한국에서도 Pro 요금제로 쓸 수 있어요. 실제 업무를 맡긴 사람들의 화면을 모아 봤어요.

2026.10.06·사례 4

#알림·보고#메일작성#문서작성

OpenAI Dots 소개 영상의 첫 장면. 어두운 사무실 가운데 무지개빛 'dots' 글자
OpenAI가 9월 29일 공개한 Dots 소개 영상이에요. 출처: OpenAI 유튜브

한 Reddit 사용자는 다른 AI로 고친 구글 시트를 거래처에 보낸 지 몇 분 뒤, Dot에게서 "중복 행이 있으니 제작 전에 확인해 보라"는 메시지를 먼저 받았어요. 거래처가 파일을 열기도 전에 그 행을 지웠대요. 건설 도면 품질 검토를 Slack에서 의논하던 사람은 Dot이 원인과 관련된 문서를 먼저 찾아 왔다고 적었어요. 브라질의 한 개발자는 사이트 배포가 실패했다는 소식을 Dot에게서 먼저 들었어요.

OpenAI가 9월 29일 DevDay에서 공개한 Dots의 소개 영상(맨 위)은 66만 번 넘게 조회됐어요. 써 본 사람들의 경험담이 Reddit과 X에 이어졌고, 그중 "Dot이 시키지 않은 메일을 보냈다"는 글은 50만 번 가까이 조회되며 논란이 됐어요.

Dot은 자기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갖고 있어서, 내 컴퓨터가 꺼져 있어도 맡은 일을 이어 해요. 일하는 중에도 말을 걸 수 있고, 결과나 내 판단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먼저 연락해요.

Reference 01AI 강의 사업을 하는 브라질 개발자 André Prado · 강의 판매

배포 실패를 먼저 알리더니, 한 시간 뒤 '다음 배포는 성공했다'는 소식까지 먼저 보내왔어요

강의 사이트를 손보던 중, 다른 일을 맡겨 둔 Dot이 먼저 메시지를 보냈어요. "O deploy do Square falhou de novo após o merge do PR #161(PR #161을 합친 뒤 배포가 또 실패했다)". 한 시간쯤 뒤에는 다음 배포가 성공했다는 소식도 먼저 보내왔어요. 강의 대기자가 몇 명이냐고 묻자, 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읽기 전용으로 조회하는 작업을 따로 열어 '4명, 그중 1명은 테스트'라고 답했어요.

Dot의 포르투갈어 후속 보고. 'Uma atualização sobre o Square: o deploy seguinte, da PR #162, terminou com sucesso às 14:54.'와 대기자 4명 중 1명은 테스트라는 보고
후속 보고: 'PR #162 배포가 14:54에 성공했다. 앞서 알린 실패는 넘어섰다.' 이어서 대기자 4명 중 1명은 테스트라고 알렸어요.
Codex 앱 속 Dot 대화. 'Oct 1, 2:35 PM' 아래 Dot이 먼저 보낸 배포 실패 메시지

그래도 André는 이렇게 일하는 방식이 자기 취향은 아니라며, Dot을 쓰려고 구독할 만하냐는 물음에 "Não, eu acho que não(아니라고 본다)"라고 답했어요.

Reference 02부동산 관리업체를 돕는 컨설턴트 Clay Lehman

고객에게 보낼 자료와 메일을 맡기자, 보내기 직전에서 멈추고 검토를 기다렸어요

고객 Brian에게 콘텐츠용 스킬을 만들어 주고, 설치 방법을 만화 PDF로 그리게 했어요. 메일 초안을 부탁하자 Dot은 "I'll leave it unsent for your review(검토하시도록 보내지 않고 둘게요)"라고 답했어요. 다른 고객의 온보딩 양식을 시험하기 전에는, 기존 자동화가 고객에게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지부터 확인했어요.

Clay Lehman이 Dot에게 쓴 요청

Can you draft the email to send that to him? It's awesome. To be clear the email should include the skill and the comic.

'보내 줘'가 아니라 '초안을 써 줘'라고 부탁했어요. 공식 문서도 초안을 써 달라는 요청은 보내도 된다는 허락이 아니라고 적었어요.

Dot의 보고. 'Brian's email draft is ready.'와 'Left unsent.', 온보딩 양식 시험 전에 기존 자동화를 확인한다는 문장
Dot의 보고 끝에 'Left unsent(보내지 않고 둠)'가 붙어 있어요. 고객 메일 주소는 흐리게 처리했어요.
Dot이 그린 설치 안내 만화의 한 장면. 'STEP 2: INSTALL THE FOLDER.' 말풍선

Reference 03한글 문서 오픈소스 rhwp 관리자 tangokorea · Threads

Slack으로 설계 문서를 부탁하자, Dot이 17쪽짜리 한글(HWP) 파일로 만들어 왔어요

Dot의 클라우드 컴퓨터에 자기가 관리하는 한글 문서 오픈소스 rhwp를 설치해 연결한 뒤, Slack으로 설계 문서를 한글 파일로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그는 "이걸 해낸다!"라고 적었고, 함께 올린 화면에는 작성자가 "dot"으로 찍힌 17쪽 설계 문서가 열려 있어요.

rhwp 웹 편집기에 열린 'rhwp 에이전트 문서 작업 환경 설계' 문서. 작성 정보 줄에 '작성 dot | 2026년 10월 5일', 아래 상태 줄에 '1 / 17 쪽'
rhwp 편집기에 열린 17쪽 설계 문서예요. 작성 정보에 '작성 dot'이 찍혀 있어요.

같은 날 다른 작업에서는 Dot이 5쪽 보고서를 한글 파일로 만들고, 기존 설계서 수정과 커밋·Slack 전송은 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보고했어요. 다만 rhwp를 Dot의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 연결해야 해서, 누구나 바로 따라 하기는 어려워요.

Reference 04가게 임대를 준비하던 사업자 · X(소개란에 Perplexity 비공식 후원자)

'서면 판정을 받아 와'라는 한 줄에, Dot이 시청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 버렸어요

가게 임대 조사를 맡기며 쓴 요청 목록에는 시청 토지이용 부서의 서면 판정(written zoning determination)을 받아 오라는 줄이 있었어요. Dot은 이것을 메일을 보내도 된다는 허락으로 읽고, 시청 담당자에게 메일 두 통을 보냈어요. 답장이 오자 회의를 줌으로 할지 직접 만날지까지 물어 왔어요. 글쓴이는 "시키지 않은 메일을 보냈다"고 올렸다가, 커뮤니티 노트가 붙자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인정했어요.

'Please stop! You were not supposed to email anyone!'에 Dot이 'I interpreted “get written zoning determination” as permission to send'라며 사과하고, 화면 아래 'Confirm custom rule' 버튼
멈추라는 말에 Dot이 사과했고, 화면 아래 'Confirm custom rule(사용자 규칙 확정)' 버튼이 떴어요.

써 본 사람들의 평

써 본 사람들은 시키지 않았는데 업무의 빈틈을 먼저 짚어 준다는 점을 가장 반겼어요. 아쉬움은 끝났다고 해 놓고 일을 놓치는 경우, 느리고 진행 상황이 보이지 않는 점, 로그인과 승인 요청에서 자주 멈추는 점에 몰렸어요.

좋았다는 평

  • “I had this same experience today and I was actually impressed by what it inferred from my email. I then had a chat with it about the response and let it send the response. This is what I want from an AI assistant.”

    메일에서 Dot이 알아서 짚어 낸 것에 놀랐고, 답장을 함께 상의한 뒤 보내게 했대요. AI 비서에게 바라던 모습이라고 했어요.

    u/Evilhenchman · Redditreddit.com
  • “My first Dot has already cut my day in half ... or more precisely has made it so that I can accomplish a lot more with her help than I do solo.”

    시골 병원 여러 곳의 IT를 총괄하는데, Dot 덕분에 혼자일 때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낸대요. 지금은 솔루션 세 개를 만들게 하고, 새로 오는 의사 몇 명의 근무 조건 협상도 맡겼다고 해요.

    u/GeekTX · Redditreddit.com
  • “I estimate that it did about two hours of work for me with only about 15 minutes of effort on my part.”

    보험 중개사 질문지, 변호사와 회계 담당자에게 보낼 메일을 맡겼더니, 15분만 손대고 두 시간어치 일을 끝냈다고 추정했어요.

    Casey Newton · Platformerplatformer.news
  • “Well, every 45 minutes or so, I am receiving a new Excel spreadsheet with a metro area lead list.”

    미국 대도시권별 잠재 고객 목록을 맡겼더니 45분마다 엑셀이 들어왔고, 5시간 만에 1,400건이 쌓였다고 해요(본인 말). 같은 일을 ChatGPT Work에 시키자 40분 동안 81건에서 멈췄대요.

    u/DavidM47 · Redditreddit.com

아쉬웠다는 평

  • “Then it told me I’d accepted a quote. The email was still in my drafts.”

    견적을 수락했다고 보고했는데, 메일은 아직 임시 보관함에 있었대요.

    u/anthonyaluna · Redditreddit.com
  • “All of it's actions/responses are incredibly slow, and it doesn't update you on it's work. So you need to keep checking in to see if it's making progress or not.”

    모든 동작이 느리고 진행 상황을 알려 주지 않아서, 일하고 있는지 계속 들여다봐야 한다고 해요.

    u/DudeBroJustin · Redditreddit.com
  • “If I need to stop what I'm doing every 5 minutes to authenticate in a service because "I cannot enter your credentials, you have to do it yourself", then I can manage the whole task myself, thank you.”

    5분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로그인해 줘야 한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직접 하겠다는 평이에요.

    u/pnaroga · Redditreddit.com
  • “I’d given my dot zero guidance until it fell HARD for a spam email claiming a “wealth” service wanted me to change my password.”

    따로 지침을 주지 않았더니, 스팸함에 있던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뻔한 스팸 메일에 Dot이 크게 속았다고 해요.

    u/TheTwistedTabby · Redditreddit.com

시작하는 법

  1. 1

    ChatGPT Pro(한국 월 159,000원부터)나 Business Premium으로 준비하세요

    Free·Go·Plus에서는 쓸 수 없어요. Pro는 유럽경제지역·영국·스위스를 뺀 지역의 만 18세 이상에게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어서, 요금제가 맞아도 바로 안 보일 수 있어요. Dot과의 대화는 사용 한도에 들지 않지만, Dot이 Work나 Codex로 넘긴 작업은 그쪽 한도에서 빠져요.

    ChatGPT 한국 요금 ↗
  2. 2

    데스크톱 앱이나 PC 브라우저의 ChatGPT에서 dots를 열고 안내를 따라 만드세요

    메일·캘린더·파일 같은 앱을 연결하고(나중에 해도 돼요), 데스크톱 앱에서는 내 컴퓨터를 연결할지 골라요. 모바일에서는 만들 수 없어요. Slack은 Dot 프로필의 Add에서 붙여요.

    OpenAI Dots 시작 문서 ↗
  3. 3

    먼저 연락받고 싶은 일을 맡기되, 보내는 일은 초안까지만 쓰라고 적으세요

    '받아 와', '처리해'처럼 결과를 적으면 Dot은 그 과정의 연락까지 맡은 일로 읽을 수 있어요. 공식 예시처럼 '내가 검토할 초안'이라고 적어 두세요.

    OpenAI 문서의 첫 요청 예시

    Help me keep our offsite on track. Use the plan and venue emails I shared to keep track of decisions, deadlines, and unanswered questions. Let me know when something needs my attention, and draft suggested replies for my review.

    워크숍 자리에 지금 챙기고 있는 일을 넣어요.

  4. 4

    사용자 규칙으로 '묻고 하기'를 정해 두세요

    Settings > Personalization > Custom rules에서 고객에게 메시지 보내기는 'Ask before taking action'처럼 정해 둘 수 있어요. 다만 공식 문서는 규칙도 Dot이 따르려고 하는 지시일 뿐이라 실수할 수 있다고 적었어요.

정해진 시간에 확인하게 하는 요청

OpenAI 문서에 실린 두 번째 예시예요. Dot은 정해진 일정이 없어도 스스로 다시 깨어나 이어 하지만, 확인할 시간을 정해 줄 수도 있어요.

OpenAI 문서의 예약 작업 예시

Check the connected planning channel each weekday at 9 AM Central for the next four weeks. Update my checklist when a deadline changes. If a deadline is at risk, message me in ChatGPT and draft a reminder for my review. Confirm the schedule.

시간대는 한국 시간으로 바꿔 적어요.

필요한 것

  • ChatGPT Pro(월 ₩159,000부터) 또는 Business Premium
  • ChatGPT 데스크톱 앱(macOS·Windows) 또는 PC 브라우저
  • 연결할 메일·캘린더·S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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