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가 2조 원에 산 AI 에이전트 Manus가 텔레그램에 들어왔어요. 앱 설치 없이, 채팅창에서 바로 리서치하고, 파일 만들고, 일정 관리까지. 30일 안에 왓츠앱, 라인, 슬랙까지 확장한다고 합니다.
이게 뭔데?
2025년 3월, 데모 영상 하나가 20시간 만에 20만 뷰를 찍으면서 "중국의 두 번째 딥시크 모멘트"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싱가포르에 등록된 스타트업 Butterfly Effect가 만든 Manus라는 AI 에이전트였는데요 — 챗봇과는 결이 달랐어요. 목표를 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웹을 탐색하고, 코드를 짜고, 파일을 만들어서 결과물을 내놓는 자율형 에이전트였거든요.
대기자 명단이 200만 명을 넘기고, 출시 8개월 만에 연간 매출 1억 달러(ARR)를 돌파했어요. 2025년 12월, Meta가 약 2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AI 업계 최대 M&A 중 하나가 됐죠.
그리고 2026년 2월 16일, Manus가 새로운 행보를 발표했어요. 텔레그램에서 개인 AI 에이전트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 지금까지 AI 에이전트를 쓰려면 전용 웹앱에 들어가야 했잖아요. 이제 이미 쓰고 있는 메신저에서 바로 쓸 수 있다는 거예요.
Manus 공식 블로그는 이렇게 강조했어요. "이건 가벼운 챗봇 애드온이 아닙니다. 완전한 추론, 도구 사용, 멀티스텝 실행이 가능한 그 Manus 그대로예요 — 이제 채팅으로 가능할 뿐."
Manus가 할 수 있는 것들
웹 브라우징·리서치, 코드 작성·배포, 파일 생성(PDF·문서), 데이터 분석, 이미지·영상 생성, 이메일·캘린더 연동, 음성 메시지 이해, 그리고 이 모든 걸 동시에 20개까지 병렬 실행.
텔레그램에서는 음성 메시지, 사진, 문서도 보낼 수 있어요. AI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의도를 파악해서 바로 작업에 들어가요. 대화 스타일도 간결/구조적/대화형 중에 선택할 수 있고, 모델도 Manus 1.6 Lite(빠른 일상 작업)와 Manus 1.6 Max(깊은 추론) 중에 고를 수 있어요.
프라이버시도 신경 썼어요. AI는 직접 보낸 메시지만 볼 수 있고, 다른 텔레그램 채팅이나 그룹, 연락처에는 접근할 수 없어요.
뭐가 달라지는 건데?
"AI를 쓰려면 AI 앱을 열어야 한다"는 전제가 깨지고 있어요.
| 기존 AI 에이전트 | Manus in 메신저 | |
|---|---|---|
| 접근 방식 | 전용 웹앱/데스크톱 앱 설치 | 이미 쓰는 메신저에서 바로 |
| 입력 방식 | 텍스트 프롬프트 | 텍스트 + 음성 + 사진 + 파일 |
| 작업 모니터링 | 별도 대시보드 확인 | 채팅창에서 실시간 업데이트 |
| 컨텍스트 유지 | 세션별 초기화 | 장기 메모리 (세션 간 기억 유지) |
| 멀티태스킹 | 탭 여러 개 열기 | 하나의 채팅에서 병렬 실행 |
Manus 공동창업자 Tao Zhang은 텔레그램 출시 후 30일 안에 왓츠앱, 라인, 슬랙, 디스코드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어요. 네이티브 Windows·Mac 데스크톱 앱과 PC 원격 조작 기능도 예고했고요.
경쟁 구도를 보면, ChatGPT Agent(OpenAI)는 자체 인터페이스 안에서 에이전트를 실행하는 방식이고, Manus는 사용자가 이미 있는 곳(메신저)으로 AI를 가져가는 전략이에요. 라인이 확장 목록에 포함된 걸 보면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과 한국을 명확히 겨냥하고 있어요.
가격도 진입장벽이 낮아요.
| 플랜 | 월 가격 | 특징 |
|---|---|---|
| Free | $0 | 월 4,000 크레딧, 동시 작업 1개, 텔레그램 에이전트 포함 |
| Plus | $39 | 동시 작업 3개, 슬라이드·이미지·영상 생성 |
| Pro | $199 | 동시 작업 10개, 베타 기능 우선 접근 |
무료 플랜으로도 텔레그램 에이전트를 쓸 수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 크레딧은 AI가 작업하는 동안만 소모되고, 간단한 작업은 적게, 코딩이나 슬라이드 같은 무거운 작업은 많이 쓰여요.
주의할 점
Manus는 Meta 인수 후 중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고, 데이터가 Meta 인프라로 흐릅니다. 프라이버시에 민감하다면 이 점을 고려하세요. 또한 AI가 루프에 빠져 크레딧을 소모하는 경우가 보고되고 있어요.
핵심만 정리: 시작하는 법
- Manus 가입
manus.im 에서 무료 계정을 만들어요. 구글/이메일로 바로 가입 가능. - 텔레그램 연결 (1분)
Manus 워크스페이스 → Agents 탭 → Connect 클릭 → QR 코드 스캔. 터미널도 설정 파일도 필요 없어요. - 첫 작업 시켜보기
"다음 주 회의 자료 준비해줘" 같은 구체적인 요청을 텍스트나 음성으로 보내보세요. - 모델 선택
일상 업무는 Manus 1.6 Lite, 깊은 분석이나 창작은 Manus 1.6 Max로 전환. - 결과물 확인 & 다운로드
PDF, 문서, 코드 등 결과물이 채팅으로 바로 전달돼요. 웹 대시보드에서 작업 과정 리플레이도 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