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로 하는 일은 유독 자동화하기가 어려웠어요. 자동화 도구는 서비스가 열어 둔 연결(API)이 있어야 붙는데, 쿠팡이츠 사장님 포털이나 블로그 관리 화면에는 그런 연결이 사실상 없어요. 브라우저를 대신 움직이는 코드를 짜도 로그인 창과 캡차에 막히기 쉬웠어요.
Aside는 이 문제를 연동 대신 브라우저로 풀었어요. 쓰던 크롬의 방문 기록과 쿠키를 가져오면 로그인해 둔 사이트가 그대로 열리고, AI는 그 화면에서 사람처럼 클릭하고 입력해요. 비밀번호는 자동 입력으로 채워서 AI에게 보여 주지 않고, 기본 설정에서는 결제·게시·메시지 같은 일을 하기 전에 사람의 확인을 기다려요.
6월 23일 X에 올라온 출시 영상은 조회가 170만 회에 가깝고, 북마크가 7,500개를 넘었어요. Y Combinator가 투자한 Aside는 다섯 명이 서울의 스타트업 공유 오피스에서 다섯 달 만에 만든 브라우저예요. 9월 14일에는 윈도판이 나왔고, YC 대표 개리 탄이 만든 오픈소스 개발 도구 gstack은 맥에서 브라우저 작업을 할 때 Aside를 먼저 쓰도록 바뀌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무엇을 맡겼을까요. 아래는 서로 다른 네 사람이 Aside에 일을 맡기고 결과까지 공개한 기록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