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가 하루에 수백 개의 커밋을 찍어내는 시대. 근데 "이 코드 왜 이렇게 짰어?"라고 물으면, 아무도 대답을 못 해요. 프롬프트도 사라지고, 추론 과정도 사라지고, 의사결정 맥락도 사라지니까요. 전 GitHub CEO가 이 문제에 $60M을 걸었습니다.

3초 요약
전 GitHub CEO Thomas Dohmke Entire 창업 ($60M 시드) 오픈소스 CLI "Checkpoints" 출시 AI 코드의 프롬프트·추론·의사결정 전부 기록 $300M 밸류에이션, 역대 최대 DevTool 시드

이게 뭔데?

Entire은 AI 에이전트가 생성한 코드의 "왜"를 기록하는 플랫폼이에요. 2026년 2월 10일, Thomas Dohmke(전 GitHub CEO)가 창업하면서 $60M 시드 라운드와 함께 공개했어요. $300M 밸류에이션으로, 역대 개발자 도구 시드 라운드 중 최대 규모예요.

Dohmke는 2021년부터 4년간 GitHub CEO를 맡으며 Copilot을 스케일업한 인물이에요. 2025년 8월 GitHub을 떠나면서 이런 말을 남겼죠 — "Microsoft에서 10년 넘게, GitHub에서 7년, CEO로 4년을 보내고 나니 다시 창업자가 되고 싶다는 갈망이 생겼다."

그가 본 문제는 명확해요.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대량 생산하는데, 기존 Git은 "무엇이 바뀌었는지"만 기록하지 "왜 바뀌었는지"는 기록하지 않아요. 프롬프트, 추론 과정, 의사결정 맥락이 전부 날아가버리는 거죠. Dohmke의 표현을 빌리면 — "인간이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대량의 코드가 생산되고 있다."

Entire의 첫 번째 제품이 Checkpoints예요. 오픈소스 CLI 도구로, AI 에이전트의 코딩 세션을 통째로 기록해요 — 원본 프롬프트, 에이전트의 추론 단계, 구현 로직, 의사결정 패턴까지. 이 메타데이터를 Git 커밋과 나란히 저장해서, 나중에 "이 코드 왜 이렇게 됐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거예요.

$60M
시드 라운드 (역대 DevTool 최대)
$300M
밸류에이션
5개
지원 AI 에이전트

기술적으로 흥미로운 건 저장 방식이에요. Checkpoints는 메인 브랜치를 건드리지 않아요. entire/checkpoints/v1이라는 별도 브랜치에 세션 데이터를 저장해서, 기존 커밋 히스토리는 깨끗하게 유지돼요. Git과 완전히 호환되면서도, Git이 못하는 "맥락 보존"을 해결한 거죠.

현재 Claude Code, Gemini CLI, OpenCode, Cursor, Copilot CLI 총 5개 에이전트를 지원하고요. Felicis Ventures가 리드하고, Microsoft M12, Madrona, Basis Set, 그리고 Datadog CEO Olivier Pomel, Y Combinator CEO Garry Tan, Jerry Yang(전 Yahoo CEO) 같은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어요.

왜 이게 중요한가

2026년 8월 EU AI Act가 본격 시행되면, 고위험 AI 시스템의 감사 추적(audit trail)이 법적 요구사항이 돼요. AI가 쓴 코드의 의사결정 과정을 기록하는 건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곧 컴플라이언스 필수요건이 되는 셈이에요.

뭐가 달라지는 건데?

솔직히 Git만으로도 코드 관리는 되잖아요. 근데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그게 부족해요. 비교해볼게요.

기존 Git 워크플로 Entire Checkpoints
기록 범위 코드 변경 사항(diff)만 프롬프트 + 추론 과정 + 의사결정 + 코드 변경
맥락 보존 커밋 메시지에 의존 (사람이 작성) AI 세션 전체 자동 캡처
코드 리뷰 "왜 이렇게 짰지?" → 작성자에게 물어봐야 함 세션 로그에서 추론 과정 즉시 확인
실수 반복 같은 에이전트가 같은 실수 반복 가능 과거 트러블슈팅 기록 참조 가능
감사 추적 코드 수준만 가능 프롬프트부터 결과까지 전 과정 추적
비용 관리 토큰 사용량 추적 불가 토큰 사용량, 사용된 서드파티 도구까지 기록

Dohmke가 짚은 핵심 포인트가 있어요. "2026년에는 모든 리더가 인건비를 급여·복리후생·출장비뿐 아니라 토큰으로도 생각해야 한다." Entire은 토큰 사용량까지 기록해서, AI 에이전트의 운영 비용을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거죠.

PR 리뷰 병목도 해결해요. Dohmke는 이렇게 말했어요 — "코드 작성 다음에 하는 게 코드 리뷰잖아요. 근데 풀 리퀘스트도 똑같은 문제가 있어요." AI가 하루에 수백 개의 PR을 만드는데, 각각의 맥락을 파악하려면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Checkpoints가 세션 로그를 남기니까, 리뷰어가 "왜 이렇게 바꿨지?"를 즉시 파악할 수 있어요.

Felicis 창업자 Aydin Senkut는 이렇게 평가했어요 — "에이전트를 인간 중심 워크플로에 억지로 끼워넣으면 마찰과 병목이 생긴다. 에이전트 퍼스트 환경을 위해 플랫폼 자체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핵심만 정리: 시작하는 법

Checkpoints는 오픈소스이고, 지금 바로 쓸 수 있어요.

  1. 설치하기
    Homebrew가 가장 쉬워요.
    brew tap entireio/tap && brew install entireio/tap/entire
    Go 사용자라면 go install github.com/entireio/cli/cmd/entire@latest도 가능해요.
  2. 프로젝트에서 활성화하기
    Git 저장소 안에서 entire enable --agent claude-code 실행. Claude Code, Gemini CLI, OpenCode, Cursor, Copilot CLI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쓴다면 각각 enable하면 돼요.
  3. 평소처럼 코딩하기
    AI 에이전트로 코딩하고 git commit하면, Checkpoints가 자동으로 세션 메타데이터를 캡처해요. 별도 조작이 필요 없어요. 메인 브랜치는 깨끗하게 유지돼요.
  4. 세션 확인하기
    entire status로 현재 세션 정보를 보고, entire explain으로 세션이나 커밋의 AI 요약을 볼 수 있어요. 웹 UI(entire.io)에서 시각적으로 브라우징하는 것도 가능해요.
  5. 되돌리기 (필요할 때)
    뭔가 잘못됐다면 entire rewind로 이전 체크포인트로 복원할 수 있어요. Git 히스토리를 건드리지 않는 비파괴적 방식이라 안전해요.

팁: 체크포인트를 별도 저장소에 보관하기

공개 저장소에서 세션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고 싶다면, entire enable --checkpoint-remote github:myorg/checkpoints-private로 별도 프라이빗 저장소에 저장할 수 있어요. 시크릿은 자동 편집(redaction)되지만, best-effort 수준이라 민감한 프로젝트에서는 이 방법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