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캔버스에서 시작하는 건 막막해요. 어디서부터 손을 댈지 모르는 그 기분. Framer는 그 고통을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레이아웃 패턴을 처음부터 손으로 배치하는 건 시간 낭비고, 지루하고, 프로젝트마다 반복되는 일이거든요. 이걸 없애러 만든 게 Wireframer입니다.

3초 요약
Framer 열기 W 단축키 원하는 레이아웃 말로 설명 10초 내 반응형 섹션 생성 편집 후 즉시 배포

이게 뭔데?

Wireframer는 Framer에 내장된 AI 레이아웃 생성 기능이에요. Insert 패널에서 클릭하거나 단축키 W로 실행하면, 왼쪽 사이드바에 채팅창이 뜹니다. 거기에 원하는 레이아웃을 말로 쓰면 돼요.

2025년 5월 Framer Spring I/O에서 정식 출시됐는데, 발표 즉시 베타 없이 전 사용자에게 제공됐어요. 핵심은 자연어 프롬프트 하나로 반응형 섹션이 생성된다는 거예요. 네비게이션 바, 히어로 섹션, 이미지 플레이스홀더, 카피 텍스트까지 — 10초 안에 완성됩니다.

Framer의 규모를 보면 이 기능의 무게가 느껴져요. 현재 Framer로 만들어진 웹사이트가 17만 1,000개 이상이고, YC 스타트업의 30% 이상이 Framer로 제품 사이트를 런칭합니다. Perplexity, Miro, Superhuman도 Framer를 쓰고 있고요. 2025년 8월에는 시리즈 D에서 1억 달러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20억 달러를 찍었어요.

10초
레이아웃 섹션 생성 시간
17만+
Framer 기반 웹사이트
30%+
YC 스타트업의 Framer 비율

Wireframer 외에도 같이 출시된 AI 기능이 있어요. Workshop과의 조합이 강력합니다:

  1. Wireframer
    레이아웃 뼈대 생성. "랜딩 페이지 히어로 섹션, 다크 배경, CTA 버튼 포함"처럼 설명하면 반응형 섹션을 만들어줘요.
  2. Workshop
    인터랙티브 컴포넌트 생성. 탭, 슬라이더, 쿠키 배너, 시각 효과 등 코딩 없이 만들 수 있어요. 사이트의 색상·폰트·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반영해요.
  3. Vectors 2.0
    아이콘 애니메이션과 벡터 드로잉 내장. Framer 밖에서 따로 그릴 필요 없어요.

뭐가 달라지는 건데?

기존 웹 디자인 프로세스의 문제는 "시작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든다"는 거예요. Wireframer 전에는 빈 캔버스에서 섹션을 하나씩 쌓거나, 템플릿을 고른 다음 전부 뜯어고쳐야 했어요. 프롬프트 한 줄이 이 과정을 통째로 건너뛰게 해줍니다.

기존 방식 Wireframer
레이아웃 시작 빈 캔버스에서 하나씩 배치 자연어로 설명 → 즉시 생성
반응형 처리 데스크톱·모바일 따로 설정 브레이크포인트 자동 포함
카피/이미지 별도 작성 후 삽입 플레이스홀더 + 초안 텍스트 자동 생성
이터레이션 수동으로 요소 수정 채팅으로 수정 요청 가능
배포 개발자 핸드오프 필요 Framer 에디터에서 바로 퍼블리시

경쟁 관계는 어떨까요? Framer와 Webflow를 100개 이상의 실제 프로덕션 빌드로 비교한 분석에서, 속도에서는 Framer가 우세하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프롬프트에서 라이브 사이트까지의 시간이 실제로 더 짧고, 2025년 11월 구글 트렌드에서도 Framer(54)가 Webflow(49)를 추월했습니다.

한국 사례도 있어요. 토스(Toss)가 Framer를 도입한 후 연간 1만 5,800 업무 시간을 절약했고, NPS가 60에서 85로 올랐다는 리포트가 있어요. 디자인-개발 핸드오프 마찰이 줄어든 게 핵심 요인이었다고 해요.

실사용자 후기의 솔직한 평가

Framer AI를 50회 이상 테스트한 개발자의 후기: 장점은 30초 이내 생성, 한국어 지원 우수, 무료 시작 가능. 단점은 비슷한 디자인이 반복되고, 색상 지정 인식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 결론은 "바로 프로덕션에 쓰기보다 빠른 프로토타이핑 도구로 활용하는 게 맞다"였어요.

핵심만 정리: 시작하는 법

  1. Framer 프로젝트 열기
    Framer 계정이 없다면 framer.com에서 가입해요. 무료 플랜으로 시작 가능. 기존 프로젝트를 열거나 새 프로젝트를 만들어요.
  2. Wireframer 실행
    Insert 패널에서 "Wireframer"를 클릭하거나, 단축키 W를 눌러요. 왼쪽 사이드바에 AI 채팅창이 뜹니다.
  3. 프롬프트 작성 —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랜딩 페이지 히어로 섹션 만들어줘"보다 "SaaS 앱 랜딩 페이지, 다크 배경, 중앙 정렬 헤드라인, CTA 버튼 2개, 아래 소셜 프루프 바"처럼 설명하는 게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와요. 프리셋 프롬프트 템플릿도 선택 가능해요.
  4. 이터레이션 완료 후 수동 편집
    중요한 것: 채팅 세션을 닫으면 대화 이력이 초기화돼요. AI와의 대화로 원하는 형태를 다 잡은 다음에 수동 편집으로 넘어가는 게 좋아요. Workshop으로 인터랙티브 요소를 추가하는 것도 이 단계에서 해요.
  5. 퍼블리시
    Framer 에디터에서 바로 퍼블리시해요. 커스텀 도메인 연결, 반응형 미리보기 확인 후 라이브로 올리면 끝이에요.

Wireframer 사용 전 알아둘 것

세션을 닫으면 대화 이력이 사라지므로, AI와 레이아웃을 다듬는 작업을 한 세션에서 모두 완료하세요. 중간에 창을 닫으면 대화 맥락이 초기화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