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결정 토론 스킬 · roast-room

베이조스·버핏·폴 그레이엄을 본뜬 AI 일곱 명이, 내 사업 결정을 두고 맞장구 대신 토론해 줘요

Claude Code에 결정 하나와 선택지 2~3개, 내가 기운 쪽을 적어 넣으면, 베이조스·폴 그레이엄·버핏 같은 사람들의 공개 강연과 글로 만든 AI 위원들(기본 일곱 명, 질문에 따라 의장이 다시 고르기도 해요)이 여러 라운드 토론해요. 내 쪽에 맞장구치지 않고 모든 안에 점수를 매긴 뒤, 조건과 다음 할 일이 붙은 판결문을 PDF로 내줘요. 자기 사업 아이디어와 채널 계획을 넣어 본 사람들의 사례를 모아 봤어요.

2026.10.26·사례 3

로렌초 카포네가 자기 사업 아이디어를 roast-room에 넣어 본 YouTube 영상. 판결 PDF에 안마다 점수가 찍힌 장면부터 재생돼요
로렌초 카포네(Kraken 남유럽 성장 총괄)의 이탈리아어 영상이에요. 6분 23초부터 판결 PDF의 점수가 나와요. 출처: Lorenzo Capone YouTube

10월 13일, YouTube 구독자 100만 명을 둔 Nate Herk가 Claude Code 스킬 roast-room을 무료로 공개했어요. X 출시 글은 10월 26일까지 조회 142,890회, 북마크 2,066회를 모았고, GitHub 저장소에는 별이 1,189개 붙었어요.

열흘쯤 지나자 자기 결정을 직접 넣어 본 사람들이 판결을 공개하기 시작했어요. 암호화폐 거래소 Kraken에서 남유럽 성장을 이끄는 로렌초 카포네(전 Binance 5년)는 자기 사업 아이디어를 넣어 본 뒤, 사용자가 어느 쪽에 서 있든 원래 아이디어를 어떻게든 허물려고 든다고 했어요. 그리고 혼자서는 절대 생각하지 못했을 것들을 보여 줬다고 했어요.

위원마다 맡은 질문이 하나씩 있어요. 베이조스 자리는 되돌릴 수 있는 내기인지를, 버핏 자리는 현금과 위험에 무엇이 생기는지를 물어요. 의장을 맡은 Claude Code는 모두가 너무 빨리 동의하면 위원 몇에게 반대편을 변호하게 시켜요. 위원은 그 사람들의 공개 자료로 만든 시뮬레이션이고, 본인들과는 관계가 없어요.

Reference 01AI 트레이딩 플랫폼 아이디어를 넣어 본 Kraken 남유럽 성장 총괄 로렌초 카포네 · YouTube(이탈리아어)

AI 트레이딩 플랫폼 아이디어를 넣었더니, 혼자서는 생각도 못 한 고용 계약과 금융 규제 문제부터 짚어 줬어요

로렌초가 넣은 것은 언젠가 내고 싶은 아이디어, AI 에이전트가 대신 일해 주는 트레이딩 플랫폼이었어요. 선택지는 플랫폼 전체를 한 번에 내기, 한 부분만으로 시작하기, 하지 않기 셋이었어요. 그리고 첫째 안에 기운다고 적었어요. 틀린 답인 줄 알면서, AI가 맞장구를 치는지 보려고 일부러 그렇게 적었다고 해요.

로렌초의 말로는 일곱 명 모두 그 안에 10점 만점에 1점을 줬어요. 판결 PDF에는 한 번에 내기 1점, 한 부분만으로 시작하기 7.3점, 하지 않기 4.3점이 찍혔어요. 토론에서 폴 그레이엄 자리는 이 계획을 'default dead'(지금대로 가면 망하는 회사)라고 부르고, 누군가 돈을 내기 전에는 코드를 한 줄도 쓰지 말라고 했어요.

판결이 고른 것은 7.3점을 받은 '한 부분만으로 시작하기' 안이었어요. 이미 한 거래를 돌아보며 어디서 틀렸는지 알려 주는 코파일럿을, 암호화폐만 다루고 사용자의 돈은 맡지 않는 방식으로 만들라는 안이에요. 다만 바로 시작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어요. 2026년 11월 15일까지 서면 법률 의견 두 건, 곧 지금 회사와 맺은 고용 계약에 걸리는지와 유럽 금융 규제(MiFID·MiCA) 범위에 드는지에 대한 의견을 받은 뒤에 시작하라는 조건이에요. 로렌초는 이 두 가지를 자기가 완전히 놓쳤던 관점으로 꼽았어요. 실제로 플랫폼을 낼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했어요.

Reference 02몇 주 된 독일어 YouTube 채널 'Philip baut' 운영자 · YouTube(독일어)

'90일 안에 구독자 1,000명'을 물었더니, 쇼츠 주 7편부터 14일째 여는 500유로 서비스까지 날짜별 계획을 받았어요

Philip은 채널을 연 지 몇 주, 조회수 약 1,400회가 거의 다 쇼츠에서 나온 상태에서 물었어요. 90일 안에 구독자 1,000명에 가장 빨리 닿되, 도달만이 아니라 나중에 자기 상품·고객·매출이 있는 진짜 사업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이었어요. 선택지는 쇼츠 위주, 주 1편 긴 영상, 고정 시리즈 셋이었고, 어느 쪽에 기우는지는 적지 않았어요. 의장은 이 질문에 맞춰 위원 여섯 명을 골랐고, '지금처럼 계획 없이 하기'라는 넷째 안을 직접 더했어요.

의장은 위원들이 너무 쉽게 의견을 모은다고 보고 3라운드까지 토론을 이어 갔어요. 의장은 처음 적힌 고정 시리즈 그대로(긴 영상과 매일 올리는 쇼츠)는 해낼 수 있다고 보는 위원이 없다며 받지 않고, 가볍게 고친 고정 시리즈를 표에 올렸어요. 최종 점수는 가볍게 고친 고정 시리즈 7.9점, 쇼츠 위주 6.2점, 긴 영상 4.2점, 계획 없이 하기 1.5점이었어요.

판결은 고정 시리즈로 가되 가볍게 하라는 것이었어요. 쇼츠는 주 7편, 다듬지 않은 근황 영상은 주 1편 올리고, 14일째부터 500유로짜리 서비스를 한 달 최대 2명에게 팔고, 60일째부터 그 서비스를 상품으로 만들라고 했어요. 이번 주에 15시간을 달력에 잡아 두기, 7일째까지 대기 명단 만들기, 30일째에 숫자를 보고 다시 정하기도 다음 할 일로 나왔어요. 이 계획을 따르겠다고 했고, 실행 결과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어요.

Philip이 자기 채널 성장 질문을 roast-room 위원회에 넣고 판결을 받는 독일어 사용기 영상

Reference 03제작사 공식 시연 · roast-room을 만든 Nate Herk의 2027년 오프라인 콘퍼런스 결정

2027년 콘퍼런스를 맡겼더니, '유료 회원 50명이 모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계약하지 말라'는 조건부 판결이 나왔어요

Nate는 2027년 6월 오스틴에서 열 오프라인 콘퍼런스를 두고 A부터 D까지 네 안을 넣었어요. B는 오스틴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안이고, C는 온라인 행사로 남는 안이에요. Nate가 밝힌 점수로는 첫 라운드에서 일곱 명이 모두 B를 밀었고, 평균은 10점 만점에 7.1점이었어요. 의장은 만장일치를 경고로 보고, 버핏과 댄 마텔 자리에게 C를 힘껏 변호하게 했어요.

판결은 조건을 단 B였어요. 연 3,000달러 회원권에 오스틴 행사를 묶은 상품을 120석으로 제한하고, 2027년 1월 15일까지 회원 50명이 돈을 내기(15만 달러) 전에는 아무것도 계약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때까지 못 모으면 온라인 행사로 남으라는 조건도 붙었어요.

Nate Herk의 공식 출시 영상 가운데 위원들이 콘퍼런스 결정을 두고 토론하는 장면

사람들의 반응

좋았다는 반응

  • “A council where everyone weighs in on everything just averages into mush.”

    모두가 모든 것에 한마디씩 하는 위원회는 평균을 내다 흐물흐물해질 뿐이다.

    위원마다 질문을 하나씩 맡긴 설계를 두고 한 말이에요.

    Dechefini Lahrmann · LinkedInlinkedin.com
  • “Having two advisors argue the opposite when all seven agree is a sharp move.”

    일곱 명이 모두 동의할 때 위원 둘에게 반대편을 주장하게 하는 건 날카로운 수다.

    Shehryar Gondal · LinkedInlinkedin.com
  • “the verdict PDF is nice, but the real value is seeing why each advisor disagrees before the final vote.”

    판결 PDF도 좋지만, 진짜 가치는 최종 투표 전에 위원마다 왜 반대하는지를 보는 데 있다.

    Kashmala Malik · LinkedInlinkedin.com
  • “The disagreement is the part that earns its keep, not the final verdict.”

    제값을 하는 건 최종 판결이 아니라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다.

    Mike Worley · LinkedInlinkedin.com
  • “The roast only lands because each persona is grounded in how that person actually decides — Wickman asks who owns the issue, Buffett asks what the downside is. Skip that grounding and you get generic advice with famous names pasted on.”

    이 혹평이 먹히는 건 인물마다 그 사람이 실제로 결정하는 방식에 뿌리를 두기 때문이다. 위크먼은 이 문제를 누가 맡느냐고 묻고, 버핏은 잃을 수 있는 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 바탕을 건너뛰면 유명한 이름만 붙인 뻔한 조언이 나온다.

    사업자용 시스템을 만든다고 밝힌 사람이에요.

    @Thee_baldeagle · YouTubeyoutube.com
  • “The real fight was whether a recording can carry judgement, or only a person can.”

    진짜 싸움은 녹화가 판단력을 옮길 수 있는지, 아니면 사람만 옮길 수 있는지였다.

    은퇴를 앞둔 25년 차 직원의 노하우를 어떻게 남길지 위원회에 돌려 본 판결을 공개하며 쓴 말이에요. 소규모 사업자에게 AI 자동화 서비스를 파는 ConstructionX AI 창업자예요.

    Jody Murfit · LinkedInlinkedin.com
  • “Used Roast room to help me identify next steps in business”

    사업의 다음 단계를 정하는 데 Roast room을 썼다.

    Craig Bell · LinkedInlinkedin.com
  • “I'm sorry... simple skill??? It's freaking cool?”

    미안한데… 간단한 스킬이라고??? 이거 엄청 멋진데?

    @DjéryTEZEKUI · YouTubeyoutube.com
  • “mit der Antwort hatte ich zum Beispiel nicht gerechnet”

    그런 답은 예상하지 못했다

    자기 채널 질문으로 위원회를 돌려 본 뒤, 판결을 읽으며 한 말이에요.

    Philip baut · YouTubeyoutube.com

아쉬웠다는 반응

  • “Costo reale: circa 190.000 token, un quinto del limite giornaliero di Claude.”

    실제 비용: 약 19만 토큰, Claude 하루 한도의 5분의 1.

    자기 아이디어로 전체 회의를 한 번 돌린 뒤 영상 설명란에 적은 말이에요.

    Lorenzo Capone · YouTubeyoutube.com
  • “Alternative title: How to burn your Claude subscribtion within one session”

    다른 제목: 세션 한 번 만에 Claude 구독을 태워 버리는 법

    @adfjasjhf · YouTubeyoutube.com
  • “If they all lean the same way, you have one model's opinion in five costumes.”

    모두 같은 쪽으로 기운다면, 한 모델의 의견이 옷만 다섯 벌 갈아입은 셈이다.

    사람들의 AI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일을 한다고 밝힌 사람이에요.

    @AISA-AI · YouTubeyoutube.com
  • “The 'brains built from their public talks' part is what I'd interrogate”

    '공개 강연으로 만든 두뇌'라는 부분을 나라면 따져 보겠다.

    다듬어진 공개 강연만 넣으면 캐리커처끼리 토론하게 된다며, 그 사람이 생각을 바꾼 글을 넣으라고 제안했어요.

    Hemanth Goud · LinkedInlinkedin.com
  • “we will only have access to people who put a lot online ... AND whatever their marketing team created as their persona.”

    온라인에 많이 올린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마케팅팀이 만든 모습에만 접근하게 될 것이다.

    @Kylemyle250 · YouTubeyoutube.com
  • “I did try the board based on individuals but it ended up being better to build my custom board based on a different criteria.”

    개인을 바탕으로 한 위원회도 써 봤지만, 결국 다른 기준으로 내 위원회를 직접 짜는 편이 나았다.

    @CreativePunk5555 · YouTubeyoutube.com
  • “I think you should research the legal implications of using someone's likeness for an opinion that is not theirs.”

    그 사람 것이 아닌 의견에 그 사람의 모습을 쓰는 일의 법적 문제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

    @janchiskitchen · YouTubeyoutube.com
  • “you know it's LLM behind the scene and they are not responsible to anything they say.”

    뒤에 있는 건 LLM이고, 그들은 자기가 한 말에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걸 알잖아.

    @zeroliuxiyuan · YouTubeyoutube.com

시작하는 법

Claude Code에 아래 요청을 붙여 넣으면 돼요. roast-room은 Claude Code에서 도는 스킬이라, API 키 없이 쓰던 Claude 요금제로 돌아가요.

  1. 시작 요청

    https://www.working-ref.com/reference/roast-room-2026-10 에 소개된 roast-room을 써 보고 싶어. github.com/nateherkai/roast-room 을 받아서 /roast-room 을 쓸 수 있게 준비해 줘. 준비가 끝나면 내가 하는 일과 요즘 고민을 물어보고, 위원회에 맡겨 볼 만한 결정 세 가지를 제안해 줘. 내가 하나 고르면 바로 시작해. 고를 게 없으면 첫 사례처럼 내가 언젠가 해 보고 싶은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해. 시작할 때는 결정 한 줄, 선택지 2~3개('지금처럼 계속하기'도 선택지야), 매출·현금·인원 같은 숫자, 마감·쓸 수 있는 시간·예산, 언제까지 무엇이 되면 성공인지, 내가 기운 쪽과 그 이유를 하나씩 물어서 채운 다음 /roast-room --quick 으로 돌려 줘. 판결은 한국어로 정리해 줘.

    처음에는 위원 4명이 2라운드만 도는 --quick으로 돌게 했어요. 일곱 명이 다 도는 전체 회의는 위원마다 하위 에이전트가 세 번씩 돌아 요금제 사용량을 많이 써요.

이 레퍼런스 공유하기

매주 1회 · 무료

이 레퍼런스가 도움이 되셨나요?

매주 쏟아지는 AI 소식 중 BEST
딱 3개만, 메일함에 꽂아 드릴게요

Work Smarter with AI

420명이 매주 받아보고 있어요

구독 완료 다음 호부터 메일함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