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드가 프로그래머를 위한 거라면, Vizard Agent는 비디오 제작자를 위한 겁니다." 창업자 게리 장이 자기가 만든 도구를 이렇게 소개했어요.

원본 영상이든, URL이든, 스크립트 한 줄이든, 그냥 아이디어든 — 뭘 던져줘도 편집·생성·재활용·현지화·수정까지 알아서 끝낸다는 거예요.

3초 요약
영상 또는 아이디어 입력 Vizard Agent에 지시 편집·생성·현지화 자동 처리 완성 영상 (쓰기 전에 크레딧부터 계산)

코딩 에이전트 다음은 영상이다

Vizard는 2021년 게리 장이 공동창업자 두 명과 함께 만든 회사예요. 지금까지는 "긴 영상을 짧은 클립으로" 잘라주는 리포지셔닝 툴로 알려져 있었죠 — 팟캐스트나 웨비나 영상을 올리면 AI가 하이라이트를 찾아 자막까지 붙여주는 방식이에요.

이번에 나온 Vizard Agent는 결이 달라요. 기존 영상이 없어도,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영상을 만들어내는 쪽까지 범위를 넓혔거든요. 게리 장은 이 제품에 6개월을 쏟았고, 스스로 "첫 번째 Video AGI"라고 부릅니다.

Product Hunt에 달린 반응 하나가 이 제품의 포지셔닝을 정확히 짚어요. 사용자 Yao W.는 "단계별로 도구를 골라가는 대신, '이 영상을 만들어줘'라고 지시할 수 있는 점이 다르다"고 평가했어요. 코딩 에이전트가 "이 기능 만들어줘" 한 줄로 파일 생성부터 테스트까지 끝내는 것처럼, 영상 제작에서도 같은 패러다임이 시도되는 거죠.

기존 Vizard를 써본 리뷰어들 반응도 나쁘지 않았어요. 한 리뷰는 "대시보드가 깔끔하고, 편집 워크플로우가 매끄럽고 직관적"이라고 평가했는데, Agent가 그 위에서 판을 얼마나 넓게 벌였는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출시 첫 주 반응은 아직 조심스러운 수준이에요. Product Hunt Day 8 랭킹 8위, 126포인트, 팔로워 174명 — 화제성보다는 "일단 써보자"는 초기 관심 단계로 보는 게 맞아요.

근데 크레딧부터 계산은 하고 쓰세요

Vizard Agent 자체의 별도 가격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어요. Product Hunt에는 "무료 옵션 제공"이라고만 나와 있고요. 다만 같은 회사, 같은 인프라 위에 올라간 제품인 만큼, 기존 Vizard 서비스의 크레딧 구조를 알아두는 게 예산 잡는 데 도움이 돼요.

핵심은 이거예요. 크레딧은 완성된 클립이 아니라, 업로드한 원본 영상 분량으로 깎여요. 1크레딧 = 원본 1분. 90분짜리 팟캐스트를 올리면, 그중 30초만 쓰든 20개 클립을 뽑든 상관없이 90크레딧이 나가요.

60크레딧
무료 플랜 월 한도
600크레딧
Creator 플랜(약 10시간 분량)
3주
주간 팟캐스트 기준 소진 예상 시점

무료 플랜은 월 60크레딧에 1GB 업로드 한도, 10분 이내 720p 내보내기, 워터마크, 3일 뒤 파일 자동 삭제까지 붙어요. 유료 플랜은 Creator가 연간 결제 기준 월 $14.5(600크레딧), Business가 월 $19.5(팀 협업·브랜드 키트 포함)선이에요.

매주 팟캐스트나 웨비나를 올리는 팀이라면 600크레딧이 3주 안에 바닥날 수 있어요. 리뷰에서 실제로 든 예시가 있는데, 90분 녹음에서 무음·잡담 12분을 미리 잘라내고 올렸더니 90크레딧이 60크레딧으로 줄었대요 — 사전 편집만으로 월 한도의 3분의 1을 아낀 거예요.

주의

Vizard Agent 전용 크레딧 정책이 별도로 공개되기 전까지는, 기존 서비스의 "업로드 분량 = 과금 기준" 구조를 기준으로 예산을 잡아두는 게 안전해요. 확정된 게 아니라 유추라는 점은 감안하세요.

Opus Clip이랑은 뭐가 다른데?

같은 "장영상 → 숏클립"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비교되는 도구가 Opus Clip이에요. 둘의 접근 방식이 꽤 갈려요.

Opus ClipVizard(Agent)
클립 판단 방식멀티모달(시각·음성·감정) 분석 + 바이럴 스코어트랜스크립트·키워드 기반, 서사 흐름 보존
편집 방식템플릿 중심텍스트(자막 스크립트) 지우면 영상도 같이 잘림
다중 화자 콘텐츠보통그리드 레이아웃 강점
강한 콘텐츠 유형엔터테인먼트·바이럴 숏폼웨비나·팟캐스트 등 대화형 장영상
과금 기준처리 분(가입 방식에 따라 변동 큼)업로드 원본 분량 (예측 가능)

정리하면 이래요. 바이럴 각을 노리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라면 Opus Clip의 랭킹 기능이 유리하고, 강의·웨비나·인터뷰처럼 맥락이 중요한 대화형 콘텐츠를 대량으로 처리한다면 Vizard 쪽 트랜스크립트 편집이 더 잘 맞아요. Vizard Agent가 여기에 "생성" 기능까지 얹은 게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고요.

그래도 써보고 싶다면 — 체크리스트

  1. 월 업로드량부터 계산하기
    주 1회 팟캐스트면 시간×4, 매일 브이로그면 시간×30. 이 숫자가 600크레딧을 넘는 순간 유료 전환 압박이 옵니다.
  2. 무료 플랜(60크레딧)으로 먼저 찔러보기
    워터마크·720p 제한이 있지만, 워크플로우가 우리 콘텐츠에 맞는지 검증하기엔 충분해요.
  3. 업로드 전에 무음·잡담 구간 미리 잘라내기
    크레딧이 업로드 분량 기준이라, 편집 없이 통으로 올리면 그만큼 손해예요.
  4. Agent 전용 요금제가 뜨는지 별도로 확인하기
    지금은 무료 옵션만 공개된 상태라, 본격 사용 전 가격표부터 다시 체크하세요.
  5. Opus Clip 등과 같은 콘텐츠로 병행 테스트
    같은 원본 영상을 두 도구에 돌려보고 클립 퀄리티·서사 보존력을 직접 비교하는 게 제일 정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