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이미지 만들다 보면 이상한 일이 생겨요. 분명히 원하는 걸 프롬프트로 잘 설명했는데, 결과물이 다 비슷한 느낌이에요. 너무 깔끔하고, 너무 예쁘고, 너무 AI스러워요.

이게 왜 생기는 건지 Krea 팀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대부분의 이미지 모델은 "무엇을 그릴지"는 잘 처리하는데, "어떻게 보일지"는 모델 자체의 취향대로 결정해버려요. 거기서 그 특유의 AI 느낌이 나오는 거고요.

Krea 2는 그 두 번째 문제에 집중한 파운데이션 모델이에요.

3초 요약
AI look 문제 스타일 레퍼런스 시스템 멀티 무드보드 강도 조절 내 스타일로 생성

스타일 AI가 뭔데?

Krea는 2023년부터 실시간 이미지 생성 도구로 알려진 회사예요.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모델 자체를 처음부터 직접 만들었어요. Krea 2(K2)는 외부 모델(Stable Diffusion, FLUX 등)을 가져다 쓰는 게 아니라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이에요.

구조는 라텐트 디퓨전 모델(Stable Diffusion, FLUX와 같은 계열)인데, 학습 데이터가 달라요. 에디토리얼 사진, 파인 아트, 디자인, 컨셉 아트 중심의 미적으로 큐레이션된 데이터셋을 썼어요. 결과적으로 모델 자체에 "심미적 판단력"이 들어가 있는 거예요.

여기서 핵심은 스타일 트랜스퍼 시스템이에요. 레퍼런스 이미지를 넣으면 Krea 2가 그 이미지의 색감, 질감, 붓터치, 조명 스타일을 분석해서 새로 생성하는 이미지에 적용해요. 스타일을 프롬프트 단어가 아니라 조작 가능한 레버로 만들었다는 게 핵심 아이디어예요.

15초
이미지 생성 시간
6~12장
무드보드 레퍼런스
2026.05
첫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가능한 스타일 범위도 넓어요. 거친 필름 사진부터 클린한 스튜디오 샷, 시네마틱 스틸, 일러스트, 디지털 페인팅, 실험적인 방향까지 사실상 어떤 스타일이든 렌더링할 수 있다고 해요. 지금까지 AI 이미지 모델들이 안전하고 예쁜 출력을 선호하던 것과는 다른 방향이에요.

다른 모델이랑 뭐가 다른 건데?

지금 이미지 생성 AI 시장에는 크게 세 가지 모델이 있어요. 각각 잘하는 게 다르고, Krea 2가 어디를 노리는지가 비교표에서 명확하게 보여요.

GPT Image 2 Gemini Imagen 3 Krea 2
스타일 제어 깔끔하지만 예술성 낮음 포토리얼 최적화 최강 (레퍼런스 기반)
프롬프트 정확성 최강 (언어모델 통합) 중간 해석적 (미학 우선)
텍스트 렌더링 최강 중간 약함
포토리얼리즘 중간 최강 약함
최적 용도 마케팅 소재, UI 목업 제품 사진, 인물 컨셉 아트, 무드보드, 브랜드 비주얼

솔직히 GPT Image 2가 텍스트 렌더링이랑 프롬프트 정확성에서는 더 강해요. 마케팅 배너에 텍스트 넣어야 하거나, 복잡한 지시를 그대로 구현해야 하면 GPT Image 2가 더 적합하고요.

Krea 2가 압도적인 건 스타일 제어권이 필요한 작업이에요. 무드보드 기반 브랜드 비주얼, 캠페인 컨셉, 에디토리얼 패션 이미지, 게임이나 영화 컨셉 아트 같은 작업에서 레퍼런스를 직접 넣어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건 지금 다른 모델에서는 못 하는 거거든요.

이건 솔직히 약해요

텍스트가 들어가는 이미지(배너, 포스터), 포토리얼리즘(제품 사진, 인물), 복잡한 지시 프롬프트에서는 GPT Image 2나 Gemini가 더 나은 결과를 내요. Krea 2를 쓰려는 분들은 이 점을 먼저 파악하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

핵심만 정리: 시작하는 법

  1. krea.ai 접속 → 이미지 툴 선택
    krea.ai에서 계정 만들고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해요. 무료 플랜에서도 기본 기능은 쓸 수 있어요.
  2. 스타일 레퍼런스 이미지 업로드
    원하는 스타일의 이미지를 1~6장 업로드해요. 참고하고 싶은 사진, 그림, 브랜드 비주얼 뭐든 괜찮아요. 여러 장을 올리면 스타일을 혼합할 수 있어요.
  3. 프롬프트 + 스타일 강도 설정
    "무엇을 그릴지"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레퍼런스 이미지의 영향력 강도를 슬라이더로 조절해요. 강하게 하면 레퍼런스와 거의 같은 분위기, 약하게 하면 방향성만 유지돼요.
  4. 무드보드 세션 만들기 (심화)
    6~12장의 레퍼런스를 올려서 세션 수준의 스타일 벡터를 만들어요. 이후 같은 세션에서 생성하는 모든 이미지에 일관된 스타일이 자동 적용돼요. LoRA 파인튜닝 없이 같은 효과예요.
  5. 배치 변동성 조절
    여러 장을 한 번에 생성할 때 일관성(Cohesive) 또는 발산(Varied) 설정으로 팔레트, 디테일, 스타일 변주를 조절할 수 있어요. 최종 후보를 고를 때 유용해요.

처음 시작할 때 추천하는 방법

Pinterest나 Are.na에서 원하는 무드의 이미지 5장을 수집해서 레퍼런스로 올려보세요. 프롬프트는 단순하게 시작하고, 스타일 강도를 중간(50~60%)으로 설정하면 균형 잡힌 결과가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