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물었는데, 가입 수부터 맞지 않는다
주간 보고서를 만들 때마다 분석 화면에서 기간을 바꾸고, 유입 경로와 랜딩 페이지를 오가며 숫자를 옮기고 계신가요? 이 반복을 AI에게 맡기면 편해질 것 같지만, 막상 연결해 보면 더 곤란한 문제가 생깁니다. AI가 말한 가입 수가 대시보드와 다르거나, 전환율의 분모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에요.
이때 MCP 주소부터 붙이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추적기가 첫 페이지뷰를 받는지, 가입 완료가 정확히 한 번 기록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Open Analytics의 실무적인 가치는 월 9달러짜리 화면보다, 이렇게 검증한 데이터를 AI가 기간과 기준을 지정해 조회하도록 연결하는 데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페이지뷰 확인 → 전환 하나 검증 → MCP 연결 → 같은 기간 대조까지 이어갑니다. 실제 계정이나 특정 AI 클라이언트에서 실행한 후기가 아니라, 현재 공개된 공식 문서에서 확인한 경로를 바탕으로 한 절차예요.
첫 연결 전에 가입 완료 이벤트 하나부터 정하세요
준비할 것은 사이트 수정 권한, 결제 카드, MCP를 지원하는 AI 클라이언트, 그리고 전환 정의 하나입니다. 호스팅형 서비스는 7일 체험을 제공하지만 시작할 때 카드 등록이 필요합니다. Starter는 현재 월 9달러이며 월 5만 이벤트, 사이트 1개, 본인 1석을 포함해요.
전환 이름보다 발생 조건과 분모를 함께 적으세요.
예를 들어 “signup은 가입 완료 화면이 나타날 때 사용자 행동당 한 번 기록하고, 전환율은 signup 수 ÷ 방문자 수로 계산한다”라고 정합니다. 버튼 클릭과 가입 완료를 같은 이름으로 섞으면 MCP를 연결해도 정확한 전환율을 얻을 수 없어요.
- Open Analytics에서 체험을 시작하고 사이트를 추가합니다. 사이트 이름과 도메인을 등록하면
oa_pk_형태의 공개 추적 키와 설치 스니펫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추적기를 배포합니다. 프로젝트 폴더에서
npx getopen init을 실행하고 추적 키를 입력하세요. CLI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대시보드가 제공한 비동기 스크립트를 사이트의<head>에 넣습니다. - 배포된 사이트를 열고 Dashboard → Site → Realtime을 확인합니다. 첫 페이지뷰가 나타나지 않으면 추적 키, 캐시된 HTML, 테스트 호스트의 origin allowlist를 점검하세요. GPC나 DNT가 활성화된 브라우저라면 방문이 기록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핵심 전환 하나만 계측합니다. HTML의
data-oa-event, 대시보드의 노코드 규칙, 자바스크립트의oa.track()가운데 알맞은 방식을 고르세요. 같은 요소와 이벤트 이름에 HTML 속성과oa.track()을 함께 적용하면 두 번 집계될 수 있습니다. - 실제 전환 행동을 한 번 수행합니다. Custom events에서 지정한 이름과 횟수, 발생 경로와 속성이 의도대로 들어왔는지 확인하세요. 성공 기준은 ‘이벤트가 보인다’가 아니라 한 번 행동했을 때 한 번 기록되는 것입니다.
이제 MCP를 연결하고, 쓰기 요청은 멈춰 세우세요
호스팅형 MCP 주소는 https://api.getopen.so/mcp입니다. AI 클라이언트의 MCP 또는 custom connector 설정에 이름을 Open Analytics로 적고 이 URL을 입력하면, 브라우저에서 OAuth 동의 화면이 열립니다. API 키를 채팅창에 복사하는 절차는 아니에요.
- 동의 화면에서 앱 이름과 요청 범위를 읽습니다. 첫 보고서에는 사이트, 분석, 실시간 데이터 같은 조회 기능이면 충분합니다. 퍼널·이벤트·위젯·공유를 변경하는 쓰기 범위를 앱이 요청한다면 처음에는 승인하지 마세요.
- URL 기반 원격 MCP를 받지 않고 stdio만 지원하는 클라이언트라면 Node.js 환경에서
npx mcp-remote https://api.getopen.so/mcp브리지를 사용합니다. POST JSON-RPC 원격 MCP나 이 브리지 모두 지원하지 않는 클라이언트에는 연결할 수 없습니다. - 첫 질문에 기간·지표·분모를 모두 넣습니다. “지난 7일과 직전 7일을 비교해 방문자 수,
signup수,signup 수 ÷ 방문자 수로 계산한 전환율을 표로 보여줘. 정확한 시작일과 종료일을 적고, 조회할 수 없는 값은 추정하지 말고 누락됐다고 표시해 줘”라고 요청해 보세요. - 같은 기간을 대시보드에서 다시 조회합니다. 방문자 수와 전환 수가 같은 정의로 설명되는지 확인한 뒤 유입 출처와 랜딩 페이지 분해를 추가하세요.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기 전에는 작은 변화에 원인을 붙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 Dashboard → Account → Connected apps에서 연결을 확인합니다. 앱과 승인 범위를 검토하고 테스트가 끝났거나 불필요한 접근이 보이면 즉시 취소하세요. 연결과 새로운 출처에서의 최초 사용 기록도 이 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Open Analytics는 조회와 변경 권한을 구분하며, 사이트 삭제, 팀 구성원 관리, API 키, 결제, 도메인 변경은 에이전트에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읽기 권한에는 방문·매출 같은 민감한 사업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니, 연결을 계속 유지할 이유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해요.
월 5만 건은 방문자가 아니라 과금 이벤트입니다
Starter의 한도를 계산할 때는 페이지뷰와 전환을 합쳐야 합니다. 실제 고객 트래픽에서 발생한 유효한 페이지뷰, 커스텀 이벤트, 전환은 각각 사용량 1단위로 계산됩니다. 반면 identify, Web Vitals, 실시간 heartbeat 등은 과금 이벤트가 아닙니다.
| 항목 | 사용량 계산 | 첫 달 판단 |
|---|---|---|
| 페이지뷰 | 유효한 페이지뷰마다 1단위 | 기본 수집량 확인 |
| 커스텀 이벤트·전환 | 유효한 발생마다 1단위 | 사업 판단에 필요한 1~3개부터 시작 |
| identify·Web Vitals·heartbeat | 과금 이벤트 아님 | 개인정보 처리와 분석 필요성은 별도 검토 |
예상 사용량은 단순하게 월 페이지뷰 + 월 커스텀 이벤트 및 전환 발생 수로 먼저 잡을 수 있습니다. 사용량 화면과 분석 화면은 서로 다른 쿼리를 사용해 같은 기간에도 값이 잠시 조금 다를 수 있다고 공식 문서가 안내하므로, 청구량과 보고서 숫자를 항상 동일한 지표로 간주하면 안 됩니다.
GA4를 지우기 전에 두 도구가 다르게 세는 조건을 보세요
Open Analytics는 유입·페이지·핵심 전환을 단순하게 묻고 싶은 소규모 사이트에 먼저 시험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광고 플랫폼 연결이나 여러 날에 걸친 사용자 여정처럼 지속적인 식별이 중요한 조직이라면 GA4를 바로 제거하기보다 일정 기간 병행하는 편이 안전해요.
기본 익명 식별자는 사이트마다 다르고 UTC 자정에 만료되며, 원본 IP는 보관하지 않습니다. GPC 방문은 수집하지 않고 DNT도 기본적으로 존중해 다른 분석기보다 총량이 낮게 보일 수 있어요. 다만 숫자 차이를 전부 개인정보 신호 탓으로 돌리지는 마세요. 잘못된 추적 키, 캐시, origin 설정, 이벤트 중복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로그인 사용자를 여러 방문에 걸쳐 분석하려면 자체 가명 ID를 oa.identify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이때 이메일이나 이름을 ID로 사용하면 안 되며, 기본 익명 계측과 달리 동의 시점과 개인정보 고지를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쿠키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동의 절차가 항상 불필요하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Open Analytics도 지속 ID와 매출 귀속을 별도의 동의 판단 대상으로 구분합니다.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관 CNIL이 설명하는 분석 계측 동의 면제 역시 목적 제한, 거부 수단, 사이트 범위, 다른 데이터와의 결합 제한 같은 조건을 전제로 해요. 광고 픽셀이나 세션 재생 도구를 함께 사용한다면 사이트 전체 구성을 관할권에 맞춰 검토해야 합니다.
교체 여부는 방문자 총합이 똑같은지보다 필요한 캠페인과 전환이 누락 없이 잡히고, 같은 정의로 반복 조회되며, 팀의 필수 연동을 충족하는지로 판단하세요. MCP는 잘못 수집된 데이터를 고치는 분석기가 아니라, 이미 수집된 데이터에 에이전트가 접근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직접 호스팅은 무료 요금제가 아니라 운영 선택입니다
공개 저장소는 AGPL-3.0 라이선스이며 자체 호스팅할 수 있습니다. 저장소에는 추적기와 수집기뿐 아니라 작업자, API, 쿼리 게이트웨이, 실시간 서비스, 대시보드가 함께 공개되어 있어요.
따라서 월 9달러만 아끼기 위해 선택하기보다는 데이터 위치를 직접 통제해야 하고, 배포·백업·업그레이드를 맡을 운영 역량이 있을 때 검토하는 편이 맞습니다. 작은 마케팅팀이라면 먼저 호스팅형으로 이벤트 정의와 MCP 보고 흐름이 실제 업무에 맞는지 확인하는 쪽이 단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