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이 AI 팀을 해고하지 않았어요. 회사를 하나 더 만들었죠.

1,000명을 자른 지 두 달 만에요.

3초 요약
AI 비용 폭증 세 가지 선택지 분사 모델 Specs Inc. + Dotmo 비용 제거 + 업사이드 보존

AI 개발, 왜 이렇게 비싼 거예요?

올해 Snap이 한 선택을 순서대로 보면 좀 흥미로워요. 1월엔 AR 안경 팀을 분사했고, 4월엔 전체 인력의 16%인 1,000명을 잘랐어요. 연간 비용 $5억 이상 절감이 목표였죠. 그리고 6월 18일, 이번엔 AI 영상 팀을 분사해서 Dotmo라는 새 회사를 만들었어요.

이유는 하나예요 — 생성형 AI 모델 개발의 내부 비용이 너무 컸다는 것.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소비자 앱 회사 입장에서, 코어 비즈니스와 직접 연결이 약한 AI 연구를 내부에서 계속 돌리는 건 부담이 달라요. 그렇다고 팀을 해산하면 수년간 쌓은 기술과 인재가 사라지죠. 이 딜레마에서 Snap은 세 번째 길을 택했어요.

선택지가 사실 세 개예요

AI 프로젝트가 너무 비싸질 때 보통 두 가지를 생각해요. 죽이거나 안고 가거나. 근데 Snap이 보여준 건, 그 사이에 세 번째 길이 있다는 거예요.

Kill (팀 해산)Keep (내부 유지)Spin-off (분사)
비용 부담즉시 제거계속 발생즉시 제거
기술·인재 보존❌ 손실✅ 유지✅ 유지
업사이드 확보❌ 없음✅ 내부✅ 지분으로
모회사 집중도✅ 높아짐❌ 분산✅ 높아짐

분사 구조를 보면 꽤 영리해요. Snap은 기술 라이선스를 Dotmo에 주고, 그 대가로 대형 지분을 받아요. 팀은 Snap을 떠나 Dotmo로 옮기지만, Snap은 돈 한 푼 안 쓰고 미래 성공의 일부를 가져가는 구조예요. Dotmo가 나중에 외부 투자를 받을 수도 있고요.

두 번 분사한 회사가 보여주는 것

Snap이 이 방식을 처음 쓴 건 올해 1월이에요. AR 안경 개발팀을 Specs Inc.라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했어요. 이유도 비슷했어요 — AR 하드웨어는 Snap의 코어 소셜 비즈니스와 다른 영역이고, 집중도와 비용 효율 모두를 위해서였죠.

Specs Inc.는 그 뒤 독립적으로 움직여서 6월에 $2,195짜리 AR 안경을 발표했어요. 주가는 5% 빠졌지만, Snap은 그 리스크를 직접 지지 않았어요. 비용은 넘기고, 업사이드는 지분으로 보유하는 구조를 두 번 연속 실행한 거예요.

2회
2026년 Snap 분사 (6개월 내)
$500M+
연간 비용 절감 목표
-30%
Snap 주가 (최근 1년)

그리고 한 가지 더 흥미로운 포인트가 있어요. Dotmo의 리드 투자자는 Bobby Murphy, Snap의 공동창업자이자 CTO예요. 개인 돈을 넣으면서 Snap에서 GenAI R&D를 계속 총괄하고 있어요. 직책은 유지하면서 개인 투자자로도 참여하는 구조인데 —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나는 이 기술에 진짜 확신이 있다는 신호로도 읽혀요.

왜 AI 게이밍인가요?

Dotmo가 집중하는 영역은 "인터랙티브 게이밍을 위한 AI 모델"이에요. Snap의 코어 비즈니스인 소셜 미디어와는 거리가 있지만, Snap이 수년간 쌓아온 AI 영상 기술이 게이밍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분야예요. 내부에서 못 할 이유는 없지만 우선순위를 둘 필요도 없는, 분사가 딱 맞는 케이스예요.

이 모델, 실제로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Snap의 분사 패턴은 대기업 전용이 아니에요. AI 프로젝트가 코어에서 벗어나고 비용이 커질 때 쓸 수 있는 논리예요. 체크포인트는 다섯 가지예요.

  1. 독립성 판단
    이 프로젝트가 코어 비즈니스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나요? 독립 회사로 운영될 수 있는 기술과 팀이 갖춰져 있나요? 두 질문에 "맞아"가 나오면 분사를 검토할 만해요.
  2. 가치 교환 설계
    모회사가 줄 것: 기술 라이선스, 기존 인프라, 네트워크. 받을 것: 지분(equity). 단순히 내보내는 게 아니라 업사이드를 구조화하는 게 핵심이에요.
  3. 팀 의지 확인
    분사는 팀이 원해야 작동해요. 내부 팀이 스핀아웃에 동의하고 창업 의지가 있을 때 가능해요. 억지로 밀어내면 인재 이탈로 끝나요.
  4. 후원자 연결고리 정의
    Bobby Murphy처럼 모회사 리더가 개인적으로 참여하면 신뢰 신호가 생겨요. 투자, 어드바이징, 기술 연결 중 어떤 형태로 연결고리를 유지할지 정해두세요.
  5. 미래 관계 여지 남기기
    분사 후 완전히 끊지 마세요. Snap도 Dotmo와의 잠재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열어뒀어요. 지분 관계가 있으니 나중에 협력 또는 재인수 옵션이 자연스럽게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