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팀원을 300명 고용했는데, 회사 ERP에 로그인을 못 합니다. 클라우드 AI 에이전트의 근본 한계가 바로 이거예요. 아무리 뛰어나도 내 계정으로 들어갈 수 없고, 파일은 서버로 올려야 하고, 내가 자리를 떠나면 실행을 멈춰요.
Moonshot AI의 Kimi Work는 이 문제를 정면 돌파했어요. 에이전트를 클라우드에서 내 기기로 옮겼거든요. 내 브라우저 세션 그대로 쓰고, 로컬 파일 직접 읽고, 내가 자는 동안 스케줄대로 일해요.
클라우드 AI, 사실 이게 안 돼요
AI 에이전트를 실제로 업무에 써본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거예요. "이것 좀 처리해줘" 했다가 결국 직접 하게 되는 순간이 반드시 와요.
| 한계 상황 |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 Kimi Work (로컬) |
|---|---|---|
| 내 계정 접근 | 불가능 — 세션 공유 안 됨 | WebBridge로 쿠키·로그인 그대로 상속 |
| 로컬 파일 처리 | 파일 업로드 필수 (보안 리스크) | 마운트 폴더 직접 읽기, 클라우드 전송 없음 |
| 야간·스케줄 실행 | 사용자가 직접 실행해야 함 | 크론 엔진 + Keep Awake 토글 |
| Python/코드 실행 | 불가 또는 클라우드 샌드박스만 | 로컬 Python/셸 스크립트 직접 실행 |
이 네 가지가 막혀 있으면 AI 에이전트는 결국 심부름꾼에 그쳐요. 자리에 앉아서 지켜보며 하나씩 승인해줘야 하니까요. Kimi Work는 이 구조 자체를 바꿔요 — 에이전트를 내 기기로 데려오는 것이죠.
Kimi Work의 4개 빌딩블록
Kimi Work는 Kimi K2.6 위에서 실행돼요. 1T 전체 파라미터에서 토큰당 32B을 활성화하는 MoE 구조고, 256K 컨텍스트 윈도우를 가지고 있어요. SWE-bench Verified에서 80.2%를 기록했는데, 이는 현재 공개된 에이전트 모델 중 최상위권이에요. 에이전트 태스크 특화 Instruct 버전도 별도로 제공돼요.
이 모델이 네 가지 핵심 모듈과 연결돼요.
① Agent Swarm
하나의 큰 작업을 여러 서브태스크로 쪼개서 최대 300개까지 병렬 실행해요. 리포트 작성이라면 소스 수집·분석·요약·정리를 동시에 진행하고, 중앙 에이전트가 결과를 통합해요. 4,000 스텝까지 조율 가능해요.
② WebBridge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이에요. 설치하면 에이전트가 내 현재 로그인 세션(쿠키 포함)을 그대로 사용해요. Gmail에 로그인되어 있으면 그 상태로 메일을 보내고, 회사 내부 대시보드도 직접 접근해요. 양식을 채우고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도 가능해요.
③ Cron Scheduling Engine
일별, 시간별, 조건부 실행 스케줄을 설정할 수 있어요. "Keep Computer Awake" 토글을 켜면 자는 동안에도 맥북이 꺼지지 않고 실행해요. 매일 아침 데이터 수집 → 분석 → 리포트 생성 → 발송 루틴이 자동화돼요.
④ Local File & Code Access
마운트된 폴더를 직접 읽고, Python/셸 스크립트를 실행해요. 파일은 서버로 올라가지 않아요. 기기 안에서 처리해요. 단, 파일 쓰기나 웹 액션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 승인 게이트를 통과해야 해요.
주식 데이터도 미리 통합돼 있어요. A주식(중국 상하이·선전), 홍콩 주식, 미국 주식 데이터를 별도 API 연결 없이 바로 쓸 수 있어요.
어떤 워크플로우에서 진짜 빛나나
Kimi Work가 클라우드 AI보다 확실히 앞서는 케이스 세 가지예요.
첫째, 로그인이 필요한 반복 작업이에요. 매일 사내 CRM에서 리포트를 뽑거나, Slack 채널을 모니터링하거나, 특정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작업은 클라우드 AI가 접근 자체를 못 해요. WebBridge가 이걸 해결해요.
둘째, 로컬 파일 기반 워크플로우예요. 계약서 수십 개를 검토해서 조건 비교표를 만들거나,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는 작업은 파일을 외부 서버로 올리기 꺼려질 때가 많아요. 로컬에서 처리하니 이 문제가 사라져요.
셋째, 야간 자동화예요. "내일 아침 출근 전에 경쟁사 가격 데이터를 수집해서 엑셀로 정리해줘"가 실제로 가능해요. Keep Awake 토글 덕분에 자는 동안 실행되고, 아침에 결과물이 폴더에 있어요.
에이전트는 파일 쓰기나 웹 액션 전에 반드시 사용자 승인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 Kimi Work 설계 원칙
자율성을 주되, 최종 결정은 사람이 하는 구조예요. 실수로 파일이 덮어쓰이거나 메일이 잘못 발송되는 일을 막는 안전장치예요.
지금 시작하는 법
- 앱 다운로드
kimi.com/work에서 macOS(Apple Silicon) 또는 Windows 버전을 받아요. 현재 Intel Mac은 지원하지 않아요. - WebBridge 브라우저 확장 설치
앱 설치 후 안내에 따라 브라우저 확장을 설치해요. 어떤 사이트에 접근을 허용할지 권한 범위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요. - 첫 태스크 입력
자연어로 작업을 설명하면 돼요. "매일 오전 7시에 특정 사이트에서 데이터를 수집해서 요약 정리해줘" 처럼 구체적일수록 에이전트가 정확하게 실행해요. - 승인 게이트 확인
에이전트가 파일을 쓰거나 폼을 제출하기 전에 승인 요청이 와요. 초반에는 모든 액션을 검토하고, 신뢰가 쌓이면 특정 액션은 자동 승인으로 변경할 수 있어요. - 크론 스케줄 등록
반복 작업은 Cron Engine에서 스케줄을 설정해요. 야간 실행이라면 "Keep Computer Awake" 토글을 켜두세요. 자는 동안 맥북이 자동으로 깨어나서 실행 후 다시 잠들어요.
주의: 권한 설정은 꼼꼼하게
WebBridge를 설치할 때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 범위를 반드시 제한하세요. 전체 허용 대신 업무에 필요한 사이트만 선택하는 게 안전해요. 민감한 개인 계정(금융, 의료)은 제외하는 것을 권장해요.





